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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시작해보기/테린이 (테니스)

테린이의 테니스 입문기 - 2편 (테니스 레슨 커리큘럼 등 간단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번 테린이의 테니스 입문기 1편 이후 오랜만에 2편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너무 오랜만이죠?

이번에는 실제로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면서 어떻게 레슨을 받았는지, 어려운 점은 뭐였는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초보자의 입장에서 어려운 것이 뭐였는지, 처음 시작하면서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에게 테니스를 알려주는 사진
<테니스 레슨 간단 소개>

테니스 레슨 (학원) 등록 과정

테니스 학원을 찾아보면서 가장 많이 고려했던 건 "집에서의 거리 / 시간의 유동성" 이었어요. 

저는 상대적으로 집과 회사의 거리가 멀고 출퇴근시간이 자율이기 때문에 고정적인 스케줄보다는 저의 사정을 맞춰줄 수 있는 스케줄을 잡고 싶었습니다. 

 

사실 우선순위는 각자 다르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 한 가지 유용할 수 있는 한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레슨 강사님 또는 학원 자체를 고를 때 개인적으로는 "자세를 엄격하게 알려주고 중요시 하는 레슨"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빨리 공도 많이 치고싶고 재밌게 배우고 싶으실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반감이 생기실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해요!

 

다만 제 경험상 뒤로 갈수록 자세에 신경써서 배우셨다면 절대 후회 안 하실 거예요.

저는 굉장히 자세에 많은 지적을 받는 경우인 반면 제 친구 같은 경우는 자세를 크게 지적받지 않는 학원이었는데, 당연히 배우는 진도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지만 점점 코트에서 게임을 해볼수록 제대로 된 자세가 큰 힘이 되는 걸 느꼈습니다.

 

당연히 길게 보고 배우신다면 처음 배우실 때 좋은 자세, 맞는 자세로 배워야 실력뿐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도 줄어듭니다!

꼭 자세를 신경 써서 가르쳐주는 레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테니스 초반 레슨 방식

일단 저는 욕심이 많이 나서 평일기준 주 2회로 등록했습니다. 약 1회에 20분 정도 진행했던 것 같아요.

 

레슨은 2인 1조로 진행됐고 한 명의 강사분이 공을 보내주면 2인이서 약 10개~15개의 공을 치고 바꾸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맨 처음엔 라켓 쥐는 법, 거리감 조절, 스윙 궤적을 간단하게 듣고 똑같이 연습해 보는 것의 반복이었어요.

다만 이때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또 유튜브에서 레슨방식에 대해 배운 게 있으시다고 하더라도 강사분의 방식에 믿고 따라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속으로는 '어? 왜 이렇게 알려주지?' 등등 다른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하다 보니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자세가 전혀 잡히지 않는 초반에는 머신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히려 나쁜 버릇이 생기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자세가 잡혔을 때 머신볼을 치시길 권유드립니다!

 

기간 별 테니스 레슨 커리큘럼 간단 소개

테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자세들
<테니스의 기본 커리큘럼>

위의 가장 처음 레벨의 레슨이 진행되다 보면, 아래와 같은 레슨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요! 

(물론 강사나 학원마다 조금 상이할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포핸드 (약 처음부터 4주~6주가량)
  • 백핸드 (포핸드 이후 약 2주가량)
  • 포핸드 & 백핸드 <번갈아가며> (여기서는 개인별로 좀 다르긴 한데 이런 방식은 3달째까지도 꾸준히 하는 것 같아요!)
  • 발리 (발리 그거 왜 배우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확실히 배우셔야 합니다)
  • 서브 (제가 아직 배우 지를 않았어요..... 다만 확실히 서브 배운 친구들은 저랑 많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테니스 코트 나가는 시점, 언제가 좋을까?

개인적으로 포핸드는 물론이고 백핸드까지 어느 정도 칠 수 있는 약 2달~3달째를 추천드립니다.

오히려 이때 나가봐야 테니스에 대한 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꼭 추천드립니다.

 

사실 레슨 받을 때는 강사분께서 저희가 치기 좋은 방향, 속도로만 주기 때문에 실제 코트의 느낌과는 많이 다릅니다.

특히 코트에서 처음 쳐보시면 생각보다 높은 공의 높이에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오히려 이 시기에 코트에서의 경험을 몇 번 겪어보시면 레슨 받을 때 물어보실 수도 있고, 레슨과는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고 특히 레슨 때 이렇게 저렇게 쳐야 한다는 말이 왜 그런지 이해가 되실 거예요.

 

포핸드 & 백핸드를 어느 정도 칠 수 있다면, 코트 게임을 꼭 꼭 추천드립니다!

 

테니스 코트 게임 나갈 때 필요한 준비물(테니스 용품)

테니스 라켓 사진

사실 이건 뒤에 작성할 3편에서도 소개해드릴 예정인데 제 경험상 최소 이 정도는 있어야 한다 싶은 준비물들입니다.

꼭 참고하시고 챙겨주시면 더 재밌는 테니스 치실 수 있을 거예요.

  • 테니스 라켓
  • 테니스화
  • 운동복 (바지는 테니스 공을 넣기 위해 꼭 주머니가 있는 걸로)
  • 헤어밴드 (머리 긴 분들은 안 챙기시면 앞이 하나도 안 보여요)
  • 슬리브 등의 보호대 (각자 좋지 않은 관절이 있으시다면 꼭 있는 게 좋아요)

후... 제대로 설명드린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단 한 명이라도 도움 되는 분이 있으시다면 꾸준히 정보 공유드릴 예정이니 3편 꼭 기대해 주세요

 

지금까지 테린이의 테니스 입문기 2편이었습니다!